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이개호(59) 더불어미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 의원을 새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개호 의원은 공직자 출신 정치인으로 중앙 및 지방 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 쌓았고, 뛰어난 정무감각을 갖추고 있다"며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했기에 농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잘 꿰뚫어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쌀수급 문제, 고질적인 AI, 구제역 발생 등 당면한 현안 문제를 잘 해결하리라 기대한다"며 "나아가 농림축산업의 미래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나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1959년 전남 담양 출신의 이 후보자는 광주 금호고등학교를 거쳐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료의 길을 걸었고 전남도청 자치행정국장·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전남도 행정부지사까지 역임했다.
2014년 7·30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이 후보자는 이후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 현재 민주당 최고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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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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