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남북정상의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매우 흥미롭다(Very exciting)!"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북한이 국제 전문가들 앞에서 핵사찰, 미사일 시험장과 발사대의 영구 폐기를 허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는 최종협상 주제”라고 밝혔다.

다만 '최종 협상에 부쳐질'(subject to final negotiations)이란 표현은 북한의 핵사찰 허용이 북미가 진행하는 비핵화 최종 협상 의제로 포함된다는 뜻인지, 아니면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담긴 내용, 즉 '미국이 상응조치를 취하면'이라는 부분을 언급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남북정상 합의문 내용이 공개된 지 한 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그러나 이날 트윗에서 ‘비핵화’란 표현은 쓰지 않았다.

트럼프가 이날 트윗을 올린 시간은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18일 자정을 막 넘긴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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