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사진=기상청)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태풍 '짜미'가 일본을 향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은 "태풍 짜미가 일본 해안으로 움직임을 틀었다. 오는 29일부터 일본에 당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규슈, 오사카 지역은 물론 제주·경남 지역의 침수, 붕괴 피해가 우려된다. 짜미는 중형 태풍으로, 앞서 오사카를 덮친 태풍 '제비'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지 매체 NHK는 "편서풍으로 인해 태풍 짜미가 본국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최근 필리핀 루손 섬을 휩쓴 '망쿳'과 지난해 9월 푸에르토리코를 쑥대밭으로 만든 '마리아'도 이에 해당한다. 당시 푸에르토리코에는 3천여 명이 사상하고, 900억 달러(한화 약 100조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혔다.

한편 태풍 짜미의 이동 경로가 일본을 향할 것으로 예고되며 제주·경남권에서도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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