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김세헌기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CEO로 뽑혔다. 2위는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선정됐다. 특히 LG에서 구광모 회장, 권영수 부회장, 구본준 부회장이 모두 10위 안에 들어 눈길이 모아진다.

인사이트코리아가 창간 21주년을 맞아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함영준 회장이 선호도 15.4%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15.3%)가 2위, 구광모 LG 회장(12.0%)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한성숙 네이버 대표(5.0%), 권영수 LG 부회장(4.4%),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4.2%), 구본준 LG전자 부회장(3.4%),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3.0%),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2.8%),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2.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함 회장은 ‘고용창출·인재양성에 기여하는 경영인(9.6%)’ ‘사회공헌·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경영인(21.6%)’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경영인(25.4%)’ 1위를 차지했다. 구광모 LG 회장(10.6%)이 2위,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사장(6.2%)이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함영준 오뚜기 회장(4.0%), 권영수 LG 부회장(4.0%),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3.8%),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3.8%), 구본준 LG전자 부회장(3.0%),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2.6%), 한성숙 네이버 사장(2.4%) 순으로 나타났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IT·인터넷 산업 분야 최고 경영인(30.4%)’ ‘기술혁신·창의적 사고 확산을 주도하는 경영인(13.4%)’ ‘소통을 잘하는 경영인(12.0%)’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IT·인터넷 관련 산업 분야 최고 경영인’ 2위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30.2%)으로 조사됐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12.0%),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11.0%),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5.2%), 김정주 NXC 회장(4.2%), 윤송이 엔씨소프트 CSO(3.2%),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1.6%) 등이 뒤를 이었다. 

구광모 LG 회장은 ‘리더십을 잘 발휘하는 경영인(9.6%)’ 1위로 조사됐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9.2%),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6.8%),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5.4%), 구본준 LG전자 부회장(4.6%) 등이 뒤를 이었다.

‘호감 가는 여성 CEO’ 부문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9.2%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한성숙 네이버 대표(23.6%), 윤송이 엔씨소프트 CSO(12.0%),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8.0%), 이미경 CJ그룹 부회장(6.4%),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3.8%),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3.6%),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3.2%),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3.0%) 순으로 집계됐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는 ‘호감 가는 외국 기업 경영인(19.0%)’ 1위에 선정됐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18.8%),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12.0%), 팀 쿡 애플 CEO(11.4%), 앨런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창업자(6.8%),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6.4%), 마크 파커 나이키 CEO(6.4%),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4.8%), 제스퍼 브로딘 이케아 CEO(4.4%),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4.0%)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이는 인사이트코리아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오피니언라이브에 의뢰해 지난 9월 7일~12일까지 전국 남녀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면접조사를 한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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