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가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 영향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일 내일 전국이 맑은 날씨 되겠다. 다만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한 날씨 예상된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 될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 기온은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며 8일 모레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경기 13도, 춘천 11도, 강릉 원주 16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0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부산 울산 창원 17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원주 25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울산 창원 26도, 제주 23도 등이다.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강원영동과 해안 지역은 내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씨 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4m, 먼바다에서 1~6m로 높게 일겠다.

내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 경기남부, 강원영서, 충북, 전북, 대구, 울산, 경북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외 지역은 '좋음' 수준이 전망된다.

기상청 "오늘 강원영동 지역은 강수로 인해 가시거리 짧다"며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강원산지와 일부 내륙에 안개가 곳곳에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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