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탱크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7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탱크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7일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경기지사의 휘발유 탱크에서 유증기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YTN 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한 대한송유관공사 휘발유 탱크에서 유증기 폭발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같은 날 오후 12시 30분쯤 불길이 거세지자 당국은 대응 3단계로 상향했고 소방력을 총동원해 진화 작업 중이다.

이날 오후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440만 리터의 휘발유가 연소 중이고 소방력은 소방헬기 3대를 포함해 111대의 특수차량 소방차량이 동원됐으며 299명의 인력이 투입됐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소방관들이 100m 이내 접근이 불가능해서 무인 방수포와 특수장비를 이용해 연소 저지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화재가 휘발유 탱크 폭발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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