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사진=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여야 정치인들은 15일 유명을 달리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부인 고(故)이선자 여사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선자 여사가 이날 오후 1시께 유명을 달리했다. 빈소는 오후 6시께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졌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빈소를 찾아 박 의원에게 “얼마나 상심이 많으시냐”고 위로를 건넸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빈소를 찾아 조문을 했다. 홍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제가 몇 번 병원을 갔었는데 박 의원이 사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정치인의 길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말하면 눈물을 글썽였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오후 6시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떠났다.

반 전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님이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한인회장을 할 때부터 알았다"며 "예전부터 많이 가까이 지내고 서로 존경하는 사이인데 갑자기 사모님이 돌아가셨다고 해서 놀랐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도 6시35분께 김성환 대표 비서실장, 이해식 대변인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조문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은 고인이 발병한 뒤 11달동안 매일 밤샘하고 간병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인을 대단히 사랑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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