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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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부 지역만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날 높아졌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돌아가겠으나 일부 지역은 전날 영향으로 오전께 여전히 '나쁨'이 나타날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대전·충북·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밤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다.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외출시 반드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야겠다.

대개 고농도 미세먼지는 11월경인 늦가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이듬해 봄까지 나타난다. 하지만 올해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보름 정도 일찍 찾아왔다.

장임석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중국이 최근 2, 3일 동안 고기압권 아래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상태였다. 15일 북서기류의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에 중국을 비롯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국내 대기가 정체해 농도가 높아졌다.

한편 16일 기상청은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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