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포 맘카페 홈페이지 캡처)
(사진=김포 맘카페 홈페이지 캡처)

[스트레이트뉴스 어수연기자] '김포맘카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카페 관리자는 1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김포맘카페는 회원가입불가 기간입니다는 문구와 함께 카페 가입하기 자체를 차단한 상태다. 논란을 의식해 미리 카페 가입 자체를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포맘'들의 '나눔'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5년 개설된 이 카페는 회원수 3만명이 넘는 김포시의 대표적 '맘카페' 중 하나다. 회원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떠난 보육교사를 추모하는 것조차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에서 회원들도 반발하고 있다.

'김포맘카페'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까지 달구는 상황이 되자 이 카페 회원들은 "스스로 맘충이 되지 말자"며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이 게재되고 있다.

한편 '김포맘카페'가 이처럼 논란이 된 까닭은 아동 학대 의혹을 받던 30대 보육교사가 '맘카페'에 신상이 털리고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기 때문. 이 보육교사는 혐의점 없는 것으로 밝혀져 명예를 회복했으나, 투신 당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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