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이 세계 140개국 중 15위를 차지했다. 거시경제 안전성과 정보통신기술은 1위였다.

분야별로 보면 12개 부문 가운데 10개에서 30위 내에 들었다.

인프라 6위, 혁신역량 8위, 시장규모 14위, 보건 19위, 금융시스템 19위 기업 활력 22위, 제도 27위, 기술 27위 등이 30위 내에 든 항목이다.

세계경제포럼(WEF)가 발표한 국가경쟁력 순위를 보면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에선 5위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에선 12위다.

우리나라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26위였지만 올해부터 평가방식이 바뀌면서 순위가 올라갔다.

새 평가방식에 따른 순위는 지난해 17위에서 올해는 2단계 올라섰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사 대립과 노동시장 경직성은 하위권에 머물러 국가경쟁력을 취약하게 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WEF는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 등을 바탕으로 ICT 부문의 글로벌 리더로 평가했다. 반면 혁신 부문에서는 소프트 파워가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진단했다.

보건부문에서 건강 기대 수명이 평균 70.8세로 19위를 차지했다. 또 금융시스템에서는 부실채권 비중이 2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19위를 기록했고, 기업 활력 부문에서는 22위로 나타났다.

미국이 1위, 싱가포르 2위, 독일 3위, 스위스 4위, 일본 5위순이었다. 대만은 13위, 중국은 28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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