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남소방본부)
(사진=경남소방본부)

[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김해의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일 김해의 한 원룸에서 일어난 화재로 중경상을 입었던 네 명의 우즈베키스탄 유소년들 중 두 명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김해 원룸 화재로 차량 7대와 오토바이 1대 및 원룸 건물 250㎡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1억8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도 났다.

경찰은 21일 오전 경남 김해시 서상동에 있는 불이 난 빌라(건물면적 642㎡)에 대한 1차 합동 감식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천장에 설치된 전등 등에 일시적으로 과전류(일시적으로 전류가 많이 흐르는 현상)가 흐르면서 불이 처음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전등이나 여기에 연결된 전선 등에서 발생한 뜨거운 열기가 천장의 가연성 소재에 옮겨붙어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감식 결과 과전류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다른 가능성도 있어 추가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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