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찰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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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 송지혜기자] 미군 병사가 시민과 경찰관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행인과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미8군 소속 A(20·여) 이병과 미2사단 소속 B(19·여) 일병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이병 등은 이날 오전 0시10분께 경기 동두천시 보산동의 노상에서 주민 C(58)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이들이 길가에 세워진 자신의 오토바이를 넘어트리고 지나간 것에 항의하다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이병이 C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했고 경찰이 출동하자 B일병이 C씨의 얼굴과 다리를 폭행했다.

또 경찰이 A일병에 수갑을 채우려 하자 경찰관의 신체 중요 부위를 발로 걷어차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묵비권을 행사하며 진술을 거부함에 따라 일단 소속 부대로 돌려보냈으며, 조만간 이들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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