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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직매입 10%대 불과… 재고 떠넘기기 '갑질' 여전
홈쇼핑 직매입 10%대 불과… 재고 떠넘기기 '갑질' 여전
  • 김현진 기자 (betterman89@gmail.com)
  • 승인 2018.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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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TV홈쇼핑 6개사 평균 직매입 거래 비중 12%… NS홈쇼핑 4.16% 최저
재고부담 전가하는 특약매입거래·위수탁거래 비중 상당히 높아
지난해 6개사 평균 순매출액 약 8천억 원… GS홈쇼핑 1조 959억 최다
이태규 의원 “홈쇼핑 등 대규모유통업 분야 재고부담 납품업체에 전가하는 행태 만연”

[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TV홈쇼핑 6개사의 평균 직매입 거래 비중이 10%대에 불과한 가운데, 납품업체에 재고부담을 전가하는 특약매입거래와 위수탁거래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규 국회의원(바른미래당/정무위원회)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CJ오쇼핑·GS홈쇼핑·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의 2017년 평균 직매입 거래 비중은 16.8%로 집계됐다. NS홈쇼핑이 7.8%로 가장 낮았고, 다른 TV홈쇼핑사들은 10%대에 그쳤다.

최근 5년간을 살펴보면 가장 직매입 비율이 낮은 곳은 NS홈쇼핑으로 4.16%에 불과했다. 다음으로는 홈앤쇼핑(7.14%), 현대홈쇼핑(12.88%)순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할 때는 CJ오쇼핑은 직매입거래 비중이 지난 201328.8%에서 지난해 16.4%로 급감했다. 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도 직매입거래 비중이 지난 2014년 각각 17.8%, 13.1%에서 13.6%, 12.6%로 감소했다.

따라서 최근 5년간 6TV홈쇼핑사의 직거래 비중 평균은 12%로 그동안 홈쇼핑에서 판매된 상품 10건 중 9건 가량은 납품업체에게 재고를 떠넘기는 갑질계약이었던 것이다.

특약매입거래와 위수탁거래는 모두 판매되지 않은 상품을 반품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납품업체에게 매우 불리한 구조다.

한편, 지난해 TV홈쇼핑 6개사 평균 순매출액은 7,959억 원에 달했다. CJ오쇼핑이 195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GS홈쇼핑도 1652억 원으로 1조 원을 넘겼다.

이태규 의원은 홈쇼핑과 백화점 등 대규모유통업 분야에서 납품업체에 재고부담의 책임을 전가시키는 형태의 거래가 만연한 상황이라며 홈쇼핑사는 자신들 배불릴 생각만 하지 말고 납품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 전반에 만연한 재고부담 전가 풍토를 개선시킬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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