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 최고 경쟁률 갱신
전용 84A㎡형, 10.63 대 1로 최고

인천 검단신도시 첫 분양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1순위 평균 6.25 대 1로 올해 인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아파트투유 자료, 그래픽:스트레이트뉴스]
인천 검단신도시 첫 분양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1순위 평균 6.25 대 1로 올해 인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아파트투유 자료, 그래픽: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 첫 분양인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이 올해 인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2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호반산업(사장= 최승남)이 검단신도시 AB15-1블록에서 선보인 이 단지의 1순위 청약에서 951가구 모집(특별공급분 제외)에 5,943명이 청약, 평균 6.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0.63 대 1을 기록한 전용 84A㎡형이었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의 청약경쟁률은 올해 최고 기록인 ‘힐스테이트 학익’(3.98 대 1)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 단지는 앞서 특별공급에서 평균 46%의 소진율을 보이면서 1순위 청약경쟁률이 치열할 것임을 예고했다.

'검단 호반베르디움'의 치열한 입성 경쟁은 검단신도시 첫 분양인 데다 9·13대책 시행으로 11월부터 수도권 공공택지에 청약규제가 대폭 강화되기 직전에 분양하는 단지여서 투자를 겸한 실수요층이 청약대열에 가세한 데 힘입었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의 건설현장. 건너편에 택지개발지구내 모델하우스와 김포 풍무지구 아파트가 한눈에 보인다.오는 2024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1호선 검단역과는 불과 300m 지근거리다. [스트레이트뉴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의 건설현장. 건너편에 택지개발지구내 모델하우스와 김포 풍무지구 아파트가 한눈에 보인다.오는 2024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1호선 검단역과는 불과 300m 지근거리다. [스트레이트뉴스]

실제 내달부터 검단신도시 분양단지는 전매제한과 분양권 전매, 거주의무 등이 크게 강화된다.

서구 원당 T부동산중개사는 "인천 서구에서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가 이달 중에 맞대결을 벌이고 있으나 장기적으로 검단신도시가 루원시티보다 주거가치가 상대적으로 높다"면서"투자를 겸한 실수요층은 도시재생의 루원시티보다 쾌적한 신도시의 첫 분양단지에 관심이 높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반산업의 '검단 호반베르디움'이 이후 분양하는 '유승 한내들'보다 역세권과 교육 등 주거 여건이 좋다"면서"청약규제가 강화되는 검단의 후속 단지보다 호반의 투자가치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시장은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27층, 14개동, 총 116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2㎡, 84㎡의 중소형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72㎡A 205가구 △72㎡B 205가구 △84㎡A 559가구 △84㎡B 199가구다.

인천 검단신도시 입구 도로에 미분양 파격세일 현수막. 청정 신도시 검단과 달리 인근 서구 일대는 도시재생과 난개발로 미분양 단지가 속출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인천 검단신도시 입구 도로에 미분양 파격세일 현수막. 청정 신도시 검단과 달리 인근 서구 일대는 도시재생과 난개발로 미분양 단지가 속출 중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초역세권에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학교와 공원이 가까이 자리하고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세대 대부는 판상형 맞통풍 위주의 설계가 적용되고 전 가구 4베이 4룸으로 지어진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거실과 침실을 하나로 넓히고 침실 2곳을 넓은 침실로 틀 수 있다.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 등이 주부 취향으로 들어선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작은 도서관 △키즈클럽 등이 조성된다.

검단신도시는 인천 서구 원당동 일대 1118만㎡에 조성 중인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로 이달 검단신도시 호반 베르디움 분양을 시작으로 약 7만5000여 가구, 18만여명이 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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