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부모의 입장으로 뭐라 위로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친구분들 마음 상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물의를 일으켜서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합니다"

이용주 의원이 7일 오전 11시 40분경 윤창호 군의 병실을 찾아가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사죄했다.
.이용주 의원이 7일 오전 11시 40분경 윤창호 군의 병실을 찾아가 그를 위로하고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사죄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이용주 의원이 7일 오전 해운대 음주운전 피해자 윤창호 군이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사죄했다.

윤창호 군의 친구인 예지희 양은 이날 “이날 오늘 11월 7일 오전 11시 40분경 이용주 의원님께서 직접 창호가 있는 병원에 오셔서 저를 비롯한 친구와 부모님, 가족분들을 만나 뵙고 가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이 자리에서 이용주 의원은 예지희 양에게 “친구분들 마음 상하게 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창호 외할머니께도 “물의를 일으켜서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죄송합니다”라고, 그리고 부모님께는 “같은 부모의 입장으로 뭐라 위로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동생도 고3이라면서요. 얼마나 마음이 답답하고 아프시겠습니까”라며 사죄했다.

또한 창호 어머니와의 대화에서, “창호가 법조인으로 꿈을 갖고 있다고 해서 더더욱 책임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친구들이 열심히 한다고 그래서 법의 국회 통과 문제도 저도 , 물론 하태경 의원님께서 열심히 하시지만 저도 거들어서 하겠습니다. 제가 누를 끼쳐서 더더군다나 마음이 상했을 텐데 용서해주시고...” 하고 용서를 구했다.

이용주 의원은 9일(금)에도 윤창호 군의 친구들과 만나 윤창호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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