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내년 초에 출범하는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됐다. 우리은행은 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손 행장이 겸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손 행장은 12월 2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장에 공식 선임된다. 임기는 2020년 3월까지다.

이사회는 또 우리금융지주 출범 이후 2020년 3월까지 지주사 회장-은행장 겸직 체제로 가되 그 후 분리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이번 결정에 대해 지주회사에서 우리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설립 초기 회장-행장 겸직 체제를 유지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지주회사 전환은 2014년 11월 민영화를 위해 지주사를 해체하고 은행과 합병한 지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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