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최첨단 국제공항' 100 대 스마트 핵심사업 성과 내
[인천=김상환 기자] 내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국내 처음으로 운행되는 등 '똑똑한' 인천국제공항의 여정이 착착 진행 중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 정일영)는 KT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구간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인천공항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공항 100대 과제 핵심사업 중 하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마트공항 사업의 하나로 내년부터 여권과 탑승권 없이 간단한 얼굴인식만으로 인천공항 출국이 가능한 '5 NO' 스마트 공항의 입출국 자동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5 NO' 프로젝트는 해외여행 전 집에서 택배로 짐을 맡긴 후 공항으로 이동하고, 귀국 후 집에 도착해서 택배로 짐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는 인공지능 챗봇이 24시간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2023년이면 로봇이 대리주차하며 면세점 무인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공사의 '스마트 100대 사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항공 서비스로서 차세대 미래공항 모델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공사는 인천공항의 모든 시설도 세계 정상 수준으로 스마트화하기로 하고 2022년 1터미널에 대한 대대적 리노베이션을 마무리하고, 2023년 4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키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0일부터 사흘 동안 인천 파라디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세계항공 컨퍼런스'에서 최첨단 미래공항을 준비하는 인천국제공항의 현주소와 비전을 제시했다.
정일영 공사 사장은 " “현재 세계 항공산업이 겪고 있는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는 공항이 있다”며“미래의 공항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집약된 혁신의 플랫폼이자 글로벌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 ICT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 공항을 구현하고, MRO단지와 복합리조트 등이 집약된 공항 경제권 구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미래공항 경쟁을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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