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근무복을 비롯해 정복, 점퍼, 외투, 조끼, 기동화 등의 재질과 디자인 변경에 관한 규정 11월 13일자 공포

[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새로운 소방공무원 근무복이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근무복을 비롯해 정복, 점퍼, 외투, 조끼, 기동화 등의 재질과 디자인 변경에 관한 규정을 11월 13일자로 공포하고, 2009년 이후 9년 만에 새로운 근무복 등을 착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개정되는 근무복은 기존 제복이 활동성과 이미지 상징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활동하기에편하도록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하였고 기존 재킷형에서 셔츠형 스타일로 상의를 개선하여 제복 고유의 특징을 살렸다.

또한 근무복 셔츠의 색상은 파종과 수확, 수렴과 발산 등의 의미를 가진 흙(土)을 상징하는 연모래색을 채택했다.

소방공무원 정복은 착용 쾌적성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재질을 개선하였다. 점퍼는 춘추와 동복에 있어 계절 변화에 맞는 기능성을 강화하여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겨울철 보온성 향상을 위해 방한복의 내피를 개선하고, 현장대원들이 착용하는 조끼는 편의성을 높였다. 기동화는 활동 편의를 위해 가볍고 탈착이 용이하도록 다이얼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청에서는 기존 복제와 개선되는 복제를 2020년 12월 31일까지 혼용해서 착용할 수 있도록 경과규정을 두어 예산 여건에 맞추어 제복 교체 주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소장청 관계자는 “이번 복제개선에 포함되지 않은 기동복 등은 재질 개선 후 시범착용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들과 업계 의견수렴, 전문기관 검증과 심의 등을 거쳐 관련 규정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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