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조국 “조직쇄신 차원에서 전원 소속 청 복귀 결정을 건의한 것”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30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소속 특별감찰반 전원 교체 결정과 관련해 “조직쇄신 차원에서 전원 소속 청 복귀 결정을 건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SNS 메시지로 보낸 입장문에서 “특별감찰반 직원 중 일부가 비위 혐의를 받는다는 것 자체만으로 특별감찰반이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에서 신속 정확하게 조사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태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사과하고 사퇴하시는 게 정당하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직원이 경찰 상대로 수사상황을 캐물었다가 적발된 데 이어 근무시간에 친목 도모를 위해 골프 친 의혹 제기됐다”며 “나라 꼴이 참, 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난에 국민 허리는 휘어가고 있는데 특별감찰반 직원들만 필드에서 골프채 휘두르면서 신선놀음을 했다”며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사과하고 사퇴하시는 게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손학규 “문 대통령의 레임덕 시작됐다는 말이 끊이지 않는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얼마 전 있었던 청와대 경호처 공무원 폭력사건,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 사건 등 청와대 공직자들의 오만과 횡포가 끓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임종석 비서실장이 국정원장과 국방부 장관 등 장관 대동하고 비무장지대(DMZ) 시찰한 사건이나, 박원순 서울시장의 탄력 근로제반대 집회참석, 이재명 경기지사의 문재인 대통령의 문제를 거론한 일 등 전반적으로 공직기강 허물어지는 일과 무관하지 않다”며 “문 대통령의 레임덕 시작됐다는 말이 끊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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