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매직'이 통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님은 '2018 스즈키컵' 축구대회에서 최종 우승했다.
박항서의 '매직'이 통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님은 '2018 스즈키컵' 축구대회에서 최종 우승했다.


[스트레이트뉴스=김현지 기자] "내일 베트남 쌀국수 먹자"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15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스즈키 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 대 0으로 이기자 우승컵을 안은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에 대한 축하의 메시지가 SNS 상에 차고 넘쳤다.

베트남 여행 한국인은 "베트남은 지금 축제 이상이다. 여행 내내 비가 내려 힘들었는데 마지막 날에 좋은 기억을 갖고 갑니다"면서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베트남 축구 역사에 오래 남을 우승이다. 꿈은 꼭 이뤄지는 무지개와 같다."며 값진 우승컵을 높이 들어 올린 베트남과 박항서 감독에 대한 축하의 글이 이어졌다.

특히 베트남의 값진 우승 우승을 이끈 박항서 감독에게 축하의 글은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원정 1차전에서 2 대 1로 비긴 데 이어 2차전에서 1 대 0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합산 3 대 2로 스즈키컵을 안았다.

후반전 휘슬이 울리고 베트탐의 우승이 최종 확정되며 10년 만에 스즈키컵 대회의 정상을 탈환하자, 4만여 홈 팬은 서로 부둥켜안고 감격했으며 9,000여 만명의 베트남 국민은 '베트남 만세'와 '박항서  '최고''를 외치며 일부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박 감독은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첫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첫 4강 진출에 이어 이번 스즈키컵 우승으로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며 베트남의 '매직'이자 '영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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