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후 첫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같은 새로운 경제정책은 경제·사회의 수용성과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조화롭게 고려해 국민 공감 속에서 추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보완조치도 함께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취임 후 첫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통해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거론하며 보완조치를 언급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적극적으로 도모해달라고 말했다.
최저임금 보완 조치를 언급한 것은 지난 5월 국가재정전략회의 이후 7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저임금 근로자의 고용이나 근로시간이 줄어 소득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면 부작용일 수 있으므로 보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관련기사
고우현 기자
betterman8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