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영TV, 이례적으로 외국인 선정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에 혁명을 불러 일으켰다”
18일 폭스스포츠가 스즈키컵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하며 보낸 찬사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동남아시아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놓은 박 감독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베트남 국영 VTV1은 올해 베트남을 빛나게 한 최고의 인물로 박 감독을 뽑았다. 외국인을 선정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박 감독을 영입한 현지 대기업 회장은 2020년 초 끝나는 박 감독의 계약 연장은 물론 연봉 대폭 인상도 시사했다.
인기와 함께 몸값도 천정부지로 뛸 것으로 보인다. . 박 감독을 광고 모델로 쓸 수 있게 해달라는 현지 기업의 요청도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선 경매에 나온 박 감독의 초상화는 시작가격이 무려 5000달러로 책정됐다.
또 인기를 증명하 듯 박 감독의 가짜 페이스북 계정이 잇따라 생기며, 한 가짜 팬 페이지의 팔로워가 19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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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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