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산 금호강 이어 영천 자호천에서도 AI항원 검출

[스트레이트뉴스=윤대우 기자] 정부가 강원도와 전주 일대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출 지역에 대한 통제와 소독을 강화한다.

농축산식품부는 21일 강원 양양군 남대천과 전주 하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차단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이날 항원이 검출된 전주 전주천 주변 야생조류 분변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했다.

강원 양양군 남대천과 전주 하천, 경산 금호강 등 전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강원 양양군 남대천과 전주 하천, 경산 금호강 등 전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초비상이다.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해당 지방자체단체는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해당 지역 내 가금과 사육중인 조류의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이 진행됐고 철새도래지와 인근농가를 대상으로 차단방역이 강화됐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환경부가 지난 17일 강원 양양군 남대천과 전북 전주시 전주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7N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까지는 1∼2일 소요된다.

최근 경북도 경산 금호강 중류에 이어 영천 자호천에서도 AI 항원이 검출되면서 방역 당국이 초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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