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반도체 이사 발탁...올해까지 28년간 타이틀 유지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 3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 3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스트레이트뉴스=윤성호 기자] 삼성전자 임원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임원 타이틀을 유지한 사람은 권오현 회장으로 조사됐다.

23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권오현 회장은 39세였던 지난 1991년에 반도체 부문 이사로 발탁돼, 올해까지 28년간 임원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조사는 한국CXO연구소가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 및 정기보고서 등을 토대로 임원 재임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그는 지난 1980년 당시 36세 나이로 삼성전자공업㈜ TV사업부장으로 이사 자리에 처음 올랐고, 이후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2008년 고문으로 정기보고서에 명시돼 물러날 때까지 임원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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