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이 꽁꽁 얼며 매우 추운 날씨 보이고 있다. 바람까지 불면서 수은주는 곤두박질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으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오늘 서울과 인천 아침 최저 기온도 영하 11도 안팎을 맴돌았다. 바람 탓에 체감 온도는 영하 17.9도까지 뚝 떨어졌다. 철원 임하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졌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더 추운 날씨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찬 대륙 고기압 영향을 받아서다. 29일까지 제주도 산지 등에는 최대 30㎝의 눈이 내려 쌓일 전망이다.

오늘 울릉도와 독도에는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울릉도, 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10~3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