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하태경“오히려 위협적 근접 비행한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의원이 최근 한일 간 외교 분쟁으로 비화 될 조짐이 보이는 ‘일본 해상초계기 레이더 조준’과 관련해 “도발한 것은 한국이 아닌 일본”이라면서 “오히려 위협적 근접 비행한 일본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은 연일 광개토대왕함이 자위대 해상초계기에 공격형 빔 레이더를 쏘는 도발적 행위를 했다고 한국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아무런 전자기파 증거를 제시 못하고 있으면서 말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나 그는 “하지만 사과해야 할 곳은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며, 도발은 한국이 아니라 일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함 미사일을 장착한 일본의 해상초계기는 한국의 광개토대왕함에 위협적인 근접 비행을 2번이나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검찰 수사와 감찰이 진행중이어서 민정수석 국회에 출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청와대는 26일 ‘특별감찰반 민간인 사찰’ 논란과 관련해 야당이 요구하는 국회 운영위원회가 소집되더라도 조국 민정수석은 국회에 출석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절대적 보안이 필요한 인사 문제나 고위공직자의 감찰 내용 등에 대해서는 민정수석의 국회 출석이 어렵지만, 민정수석실 관리 등의 업무와 관련해서는 국정감사 등의 출석 요구에 응해야 한다는 것이 민정수석실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사안은 본인이 밝힌 원칙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검찰 수사와 감찰이 진행되고 있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인데 조 수석이 국회에 출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조 수석은 사실관계가 확정된 이후 특감반 관리 책임자로서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김정호, 국토위 사임하는게 맞다...“

'공항 갑질' 논란이 일었던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위원회 소속직을 내려놓게 됐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 의원이 공항에서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앞에 사과를 했다. 원내대표로서 당을 대표해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으로서는 김 의원이 국토위에서 계속 일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국토위 산하 기관과의 관계를 고려할때 김 의원이 국토위에서 사보임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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