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대변인, 허익범 특검의 김경수 경남지사 징역형 5년 구형 '논평'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스트레이트뉴스=강인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허익범 특검이 외면한 실체적 진실, 재판부가 사법적 판단을 통해 밝혀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28일 허익범 특검이 드루킹 댓글 조작 관련 결심공판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해 징역 5년형을 구형한 것과 관련해 “이번 사건의 본질은 일부 온라인 지지자들의 비정상적인 일탈행위임에도 불구하고 특검은 이를 의도적으로 외면해 왔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 대변인은 “오직 드루킹 김동원의 오락가락 진술에만 의존하여 김경수 지사가 불법사조직을 동원하고, 공직을 거래 대상으로 삼았다며 시종일관 민주당 소속 현역 도지사 망신주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라며 특검의 수사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허익범 특검은 올 전국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의 떼쓰기와 오기로 출범하여, 김경수 지사에 대한 무리한 구속 영장 청구, 법원에 의한 기각으로 체면을 구기며, 보여주기식 정치 특검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하고 “60일간의 특검활동 종료하며 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간의 공모관계를 밝힐 합리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오직 드루킹 김동원의 진술에만 의존하여 김경수 지사를 기소하는 오기까지 보여주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빈손 수사, 맹탕 수사라는 오명을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겠으나, 다시 한 번 최악의 정치 특검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특검을 향해 “김경수 지사는 그동안 특검 수사는 물론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하였으며 자신의 결백을 충분히 소명하고 입증했다고 본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것이 정치인의 숙명이고 책임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재판부가 특검의 무리한 정치적 수사를 바로잡고 사건의 진실을 밝힘으로써 김경수 지사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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