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에 1위 자리 내준 삼성전자, 갤럭시M으로 정면승부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서 보급형 '갤럭시M'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인도 법인은 내달 5일부터 현지 시장에서 갤럭시M 시리즈인 'M10'과 'M20'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M 시리즈는 보급형 모델로 삼성전자가 신흥시장 공략 맞춤형으로 준비했다.

갤럭시M은 기존 갤럭시J 시리즈와 On 시리즈를 통합한 새 저가 브랜드다. 이 모델은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부 디스플레이에 V자 모양 패인 '인피니티 V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M10은 엑시노트 7870 칩셋과 6.22인치 LCD 디스플레이, 500만 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M20은 800만 전면카메라에 배터리 용량은 5000㎃h이며, 얼굴·지문 인식 기능이 들어갔다. 두 제품 모두 1300만·500만 후면 듀얼카메라가 장착됐다.

가격은 M10이 7990∼8990루피, M20은 1만990∼1만2990루피으로 책정됐고 기존 제품 대비 성능이 향상됐지만 가격은 낮췄다.

갤럭시M 시리즈는 중국 샤오미와 정면승부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보이며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보인 샤오미에게 밀려 2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M 시리즈는 젊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제품"이라며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로 향후 인도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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