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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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LG유플러스가 IPTV 가입자 확대를 위해 넷플릭스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PTV 상품 'U+tv UHD'에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금제가 출시됐다고 12일 밝혔다.

'U+tv UHD' 상품 4종 가운데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은2종으로 넷플릭스 콘텐츠의화질에 따라 가격에서 차이를 보인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IPTV에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LG유플러스 홈미디어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매출 12조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무선수익은 5조41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반면, 유선수익은 3조9998억원으로 5.2% 상승했다. 이는 IPTV 등 홈미디어 수익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은 출시했지만, 아직 공개적으로 알리진 않은 상황"이고 넷플릭스 측과 상품 홍보 계획을 조율 중"이라며 "넷플릭스는 도입 초기이지만 순항 중이다 특히 지난주부터 시작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송출 이후 가입자 순증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혁주 LG유플러스 부사장은 최근 2018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1월 전용요금제 2종 출시와 드라마 '킹덤' 송출로 밀레니얼세대 고객의 신규 유입이 일평균 3배 이상 증가했다"며 "전용요금제를 기반으로 가입자당평균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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