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SDS)
(사진=삼성SDS)

 

[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삼성SDS가 미국에서 자체개발한 '블록체인 가속기술'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BM의 연례기술 콘퍼런스인 'IBM 씽크 2019'에서 블록체인 가속기술을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SDS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로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을 공략 중인데 넥스레저는 실시간 대량거래, 스마트 계약, 관리 모니터링 체계 등을 갖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금융과 제조, 물류, 공공 분야에 쓰인다. 국내에선 관세청과 블록체인 기반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의 약점인 '거래 처리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SDS는 '넥스레저 가속기술'을 개발했다. 이 가속기술은 IBM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적용할 수 있으며, 지난해 12월 테스트에서 속도가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넥스레저 가속을 테스트하는 도구와 기술 로드맵이 담긴 백서는 개발자 공유사이트 '깃허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SDS 관계자는 "외부 개발자가 사용하기 쉽도록 넥스레저 가속기의 기술 로드맵 등이 포함된 백서와 가속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는 도구를 개발자 공유 사이트인 깃허브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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