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회계연도 4분기 매출 7억8860만 달러… 전년 대비 35.4% 증가

(사진=워크데이)
(사진=워크데이)

 

[스트레이트뉴스=임수진 기자] 기업용 재무, 인사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분야 선도 업체인 워크데이가 기업 고객들을 대거 확보하며 지난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워크데이는 2019 회계연도 4분기 동안 7억886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5.4%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기업들이 워크데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사용하는 ‘구독 매출’은 6억735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7.5%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워크데이의 2019년 회계연도 연간 실적은 매출 28억2000만 달러로, 2018년 대비 31.7%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 손실은 4억633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8년 회계연도의 경우 3억320만 달러로 매출의 14.1%였다. 비일반회계기준에 따른 2019년 영업 이익은 2억9130만 달러를 기록했고 지난  2018년의 경우 2억1560만 달러였다.

워크데이의 이 같은 실적 성장은 미국내 유수의 기업고객들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는데 실제로 워크데이의 재무관리 애플리케이션은 알리나 헬스, 배너 헬스, 라이더 트럭 등이 도입했다.

또, 워크데이 인사자원관리 애플리케이션은 캐터필러, 스미토모화학, 윈드햄 데스티네이션 등이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워크데이는 포츈지와 GPTW연구소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으며 데이터 연구분석기관 KLAS가 발표한 ‘2019 KLAS 우수기업’에서는 2년간 전사적 자원 관리 및 인력 관리 분야의 1위를 차지해 미국 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워크데이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아닐 부스리는 “우리는 2019년 회계연도를 준수한 실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특히 지난 4분기에 워크데이 재무 관리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였을 뿐 아니라 포춘 50대 기업의 절반, 그리고 포춘 500대 기업의 약 40 퍼센트를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워크데이 공동회장 겸 CFO인 로빈 시스코는 “구독 매출을 견인하는 제품들 전반에 걸친 강력한 모멘텀, 그리고 견고한 영업 이익률과 역대 최고의 현금 흐름을 기록하며 4분기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며 “2020년 회계연도를 맞아 연간 실적을 상향 조정해 구독 매출 예측치의 경우 30억3000만 달러에서 30억4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8%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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