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드넓은 공원이 앞마당인 일명 공세권에다 전철역과도 가까운 역세권 유망단지가 내달까지 잇따라 분양, 청약시장을 달굴 예정이다.

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성남시 중앙동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과 경기도 광주시 '광주역 자연앤자이', 부산진구 연지동 '미안 연지2' 등 분양시장에서 유망단지로 손꼽는 대단지가 대규모 공원에 자리한 공세권에 전철역도 가까운 역세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글로벌(사장 윤창운)이 이달 중에 선보일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은 성남 중원구 최대 공원인 대원공원이 앞마당이다.

성남 중원구 중앙동 일대 중1구역 주택재개발단지인 이 아파트는 지하 4층 ~ 지상 27층,  23개 동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39 ~ 84㎡에 모두 2,411가구 규모다. 일반분양물량은 1000가구다.

단지 남동쪽에는 총 111만여㎡ 규모의 중원구 최대의 대원공원이 자리한다. 단지 내에도 A1블록과 A2블록 사이에 근린공원이 조성 예정이며  해오름공원과 희망대공원도 가깝다.

경기도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A1블록 일원에 GS건설 컨소시엄(태영건설 대보건설)이 이달 중에 공세권 아파트 '자연앤자이'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74 ~ 84㎡의 중소형에 모두 1,031가구로 단지 인근에는 7만여㎡의 경안근린공원이 위치한다.

부산시민공원과 초연근린공원, 부산어린이대공원이 모여있는 부산 부산진구에 삼성물산(사장 이영호)이 올해 부산의 최대어인 '래미안 연지2구역'의 분양에 나선다. 내달 선보일 이 단지는 연지2재개발단지로 모두 2,616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1 ~ 126㎡에 1,3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들 3개 단지는 역세권이어서 입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은 분당선 신흥역에 가깝다.  광주역세권 '자연앤자이'와 '래미안 연지2'는 경강선 광주역과 경전선 부전역에서 멀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