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단지 민영·국민 특공성적 브랜드별 희비 교차
금호산업 신동아건설 '어울림 파밀리에' 2위…'더휴 예미지'는 민영서 미달

세종시 4-2생활권에서 6개 건설사가 3개 브랜드로 컨소시엄, 3파전을 벌인 입지. 이들 브랜드는 '자이 e편한세상'과 '어울림 파밀리에', '더휴 예미지' 등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세종시 4-2생활권에서 6개 건설사가 3개 브랜드로 컨소시엄, 3파전을 벌인 입지. 이들 브랜드는 '자이 e편한세상'과 '어울림 파밀리에', '더휴 예미지' 등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세종시 4-2 생활권의 분양 3파전에서 GS건설과 대림산업의 L4블록 '자이 e편한세상'이 경합 단지인 M1·4와 L1·2 등 4개 단지에 판정승을 거뒀다.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자이 e편한세상'과 '어울림 파밀리에', '더휴 예미지' 등 3개 브랜드의 5개 단지가 지난 29일 특별공급(공무원 대상 제외)을 실시한 결과, L4블록의 '자이 e편한세상'의 국민과 민영의 2개 주택의 경쟁률이 각각 3.78 대 1과 4.23 대 1을 기록, 경합 브랜드의 4개 단지의 성적을 웃돌았다.

실수요자들이 같은 값의 조건에서 입지보다는 브랜드를 선호, 유명 브랜드 단지에 통장을 더 사묭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의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M1·4블록의 국민주택 특별공급에서 각각 3.17 대 1, 2.26 대 1의 경쟁률로 L4블록의 뒤를 이었다. M4블록의 민영 특공은 3.6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1·2블록의 '더휴 예미지'은 국민주택 특별공급에서 1.21 대 1과 2.36 대 1, 민영주택 특별공급에서는 0.50 대 1, 3.60 대 1로 '자이 e편한세상'과 '어울림파밀리에'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세종시 4-2생활권에 '자이 e편한세상'과 '어울림 파밀리에', '더휴 예미지' 등 3개 브랜드의 5개 단지별 국민주택과 민간주택의 특별공급 성적. 자료 : 아파트트유 @스트레이트뉴스
세종시 4-2생활권에 '자이 e편한세상'과 '어울림 파밀리에', '더휴 예미지' 등 3개 브랜드의 5개 단지별 국민주택과 민간주택의 특별공급 성적. 자료 : 아파트트유 @스트레이트뉴스

이들 단지의 특별공급 가구는 세종시와 전국(세종시 1년 미만 거주자 포함)에게 공급물량의 절반을 각각 배정했다. 세종시 거주자 간의 경합에서 낙첨자는 50%의 전국배정물량의 청약자와 당첨을 겨루면서 2번의 기회를 제공한다.

세종시 어진동 T 부동산중개사는 "세종시 4-2생활권의 분양 3파전은 브랜드에 의해 청약성적의 우열이 가려질 것으로 보았다"며"특공성적은 1순위 청약성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고 밝혔다.

세종시 4-2생활권의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은 특별공급에서 세종시 이전 공무원에 특혜를 제공한 반면 일반 무주택자들의 내집마련의 기회를 크게 줄인데 반발, 향후 특별공급에 대해 일대 수술이 긴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L4블록의 '자이 e편한세상'의 중대형 민영과 중소형 국민주택의 특별공급에서 공무원 배정물량은 240가구와 360가구로 전체 물량의 90%와 56%를 차지한다.

T 부동산중개사는 "세종시의 아파트 아파트 분양에서 공무원의 특별공급 가구는 전체 공급물량의 50%를 배정한다"며"이번 3개 브랜드의 4개 단지는 신혼부부와 기관추천 등에 물량을 배정치 않아 세종시 공무원의 특공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6개 건설사가 3개 브랜드를 내걸고 경합 중인 5개 단지의 공급 가구는 모두 3,256가구다. 업체별로는 △금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M1·M4블록)` 1210가구 △한신공영·금성백조주택 컨소시엄 `세종 더휴 예미지(L1·L2블록)` 846가구 △GS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 `세종자이e편한세상(L4블록)` 1200가구 등이다.

이들 3개 브랜드에 5개 단지는 특별공급의 전초전에 이어 일반공급에서 3파전의 연장전을 30일 펼친다. 일반공급의 배정물량은 특별공급의 5분의 1수준인 696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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