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청약자 1만여 명이 청약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의 183가구의 당첨자별 동호수가 확정됐다. 자료 : 아파트유 @스트레이트뉴스
수도권 청약자 1만여 명이 청약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의 183가구의 당첨자별 동호수가 확정됐다. 자료 : 아파트유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컴플렉스에 분양 중인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의 당첨자별 동호수가 확정, 청약자와 당첨자의 희비가 엇갈렸다.

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는 특별공급을 포함해 모두 1만여 명이 몰린 이 단지에 183가구의 주택형별 당첨자를 확정하는 데 이어 당첨자의 동호수를 추첨을 통해 배정했다.

지역별 주택형별 당첨을 위한 청약가점 하한선인 당첨 안정권은  화성시가 67점, 경기도와 서울이 각각 69점과 66점 등으로 나타났다.

입주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전용 92㎡A형의 당첨자 커트라인은 각각 63점과 69점, 66점 등이다. 이어 전용면적 92㎡B형은 화성시가 67점, 경기가 69점, 서울이 63점이었다.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당첨 기회를 제공한 전용면적 81㎡형의 당첨 안정권은 화성시가 62점, 경기와 서울이 각각 63점과 62점으로 중대형보다 가점 하한선이 낮았다.

이 단지에 중대형의 청약가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적은 공급가구에 경쟁률이 치열한 데 따른다.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는 당첨자 선정 시에 전용 81㎡형은 공급가구의 75%를 가점제로, 나머지 25%를 추첨제로 확정했다. 85㎡초과 주택은 세대수의 30%를 가점제로, 나머지 70%를 추첨제로 각각 선정했다.

따라서 추첨제 대상은 청약가점이 낮은 당첨자가 나올 개연성도 있다고 지역 중개업계는 추정했다.

한편 이 단지는 특별공급에서 평균 10.59 대 1로 100% 소진되는 데 이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89.29 대 1을 기록, 올들어 수도권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위례신도시 하남에 '위례 포레 자이'(특공 10.66 대 1, 1순위 경쟁률 130.3 대 1)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청약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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