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광고의 논란을 불러일으킨 서희건설(회장=이봉관)의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의 3개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반타작도 건지지 못했다. 자료 : 아파트투유
허위 광고의 논란을 불러일으킨 서희건설(회장=이봉관)의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의 3개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반타작도 건지지 못했다. 자료 : 아파트투유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3.3㎡당 900만원 중반대 아파트를 800만원대라고 분양, 허위 광고의 논란을 불러일으킨 서희건설(회장=이봉관)의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의 3개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반타작도 건지지 못했다.

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 남양면 신남리에 분양 중인 이들 단지의 3개 블록의 1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모두 678가구 모집에 327명이 신청, 경쟁률이 평균 0.48 대 1에 머물렀다.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의 3개 단지에서 유일하게 순위 내 마감은 전용 59㎡A형이었다. 특히 3단지의 이 주택형은 경쟁률이 9.25 대 1로 가장 높았다.

조합주택의 일반분양은 조합원에 비해 분양가가 20%내외 높고 비인기 동호수 배정으로 1순위 마감이 희소한 실정을 감안하면 의외다.

핵가족 시대에 분양시장에 소형이 대세인데다 초역세권에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미래 투자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단지는 서희건설이 3.3㎡당 800만 원대 분양이라고 홈페이지에서 광고, 허위성 분양의 논란이 일고 있다.

일반분양분 686가구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968만원이다. 전체 가구의 4채 중에 1채는 1,000만원이 넘는다. 이들 단지의 주력형인 전용 74㎡형의 분양가는 2억6,000~3억300만원(발코니 확장비 1,100~1,210만원 별도)으로 3.3㎡ 당 966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를 합치면 1,000만원이 훌쩍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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