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군 기밀 유출사건과 관련, 신고자에게 포상했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기무사는 기밀 유출사건 최초 신고자인 합동참모본부 소속 문모 중령에게 지난 2일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이번 포상은 군사기밀 유포 확산을 차단하고 범인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지난달 말 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ATCIS) 화면이 일베 사이트 등에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당시 기무사는 문 중령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결과 군 전술망 화면을 찍어 친구에게 전송한 박모 중위와 이를 인터넷에 게시한 허모씨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국방부와 민간 검찰에 송치됐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