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성적, 44%로 대우 푸르지오에 5배
파주운정신도시 동시분양 3파전에서 대방건설의 '대방노블랜드'가 앞서 나가고 '중흥S클래스'와 대우의 '파크 푸르지오'가 그 뒤를 쫒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 운정 3기 신도시에서 동시분양 중인 이들 3개사의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A28블록에 대방건설의 '대방노블랜드'의 소진율이 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A29블록에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가 19%로 뒤를 이었고, A14블록에 대우건설의 '파크 푸르지오'가 9%로 특공성적이 가장 부진했다.
'파주운정 대방노블랜드'는 전용 59㎡가 100% 소진되는 데 이어 84㎡A와 59㎡B형이 56%와 48%의 소진율을 보여 20일 1순위 청약에서는 이들 주택형을 중심으로 순위 내 마감이 유력시 된다.
3개 단지의 전체 평균 소진율은 23%로서 전반적으로 저조한 성적이었다. 전매제한이 종전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 데다 대출문턱이 높아지는 등 청약시장이 실수요층 중심으로 개편된 데 따른다.
이들 단지의 1순위 청약은 대방노블랜드가 대부분 순위 내 마감이 가능하나 중흥S클래스는 전용 59㎡의 순위 내 마감을 기대할 수 있는 정도다. 대우건설의 '파크 푸르지오'는 모든 주택형의 미달로 검단신도시와 같이 미분양사태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파주 동패동 P 부동산중개사는 "이번 동시분양 3개 단지의 특공 평균 성적은 최근 검단신도시보다는 크게 높은 수준이다"며"동시분양의 최대 호재인 수도권광역급행전철(GTX) 건설이 이번 특공성적에 어느 정도 호재로 작용했으나,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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