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한양도성 일대에서 '2015한양도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6일 낙산공원에서 펼쳐지는 '성곽 콘서트', 17일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도는 '하루에 걷는 600년, 순성(巡城)놀이', 17~18일 성곽마을에서 열리는 풍성한 잔치 등이 있다.

특히 이색 순성놀이로는 20대 남녀들이 인연을 쌓아가는 '축연로 순성', 외국인들이 흥인지문에서 낙산일대까지 걸어보는 '외국인 달빛풍류 순성' 등이 마련된다.

2017년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범국민 캠페인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짚신 걷기, 순성군 복식 입어보기, 꿈드림 엽서 보내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양도성도감(02-2133-2657) 또는 2015한양도성문화제 운영국(02-735-2299)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말숙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과장은 "이번 문화제를 계기로 더 많은 분들이 한양도성을 알게 돼 서울시민과 세계인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트레이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Tag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