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4차 산업혁명 포럼·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현 전략' 정책토론회 공동개최

[스트레이트뉴스=이제항 기자] 국회가 제조업에 4차산업의 핵심 기술을 탑재, 경쟁력을 강화토록 하기 위해 관련 지원법 마련에 나섰다.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은  28일 한국형 디지털 인포메이션 실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송희경·박경미·신용현 공동대표 의원들은 "현재 우리 산업은 안타깝고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우리나라 제조업의 대전환을 위해  제조업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앞으로 다양한 논의를 거쳐 입법을 통해 지원이 조속하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마창환 부회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적응하는 기업만이 새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면서 "업종 간 비지니스 표준화, 풀랫폼화가 중요해지는 환경에 대비해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논의와  분석을 통해서 답을 찾아 나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헀다.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의 초기단계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국내기업의 77%가 일부 생산분야의 정보를 수집·활용하는 수준"이라며 "우리나라의 GDP대비 제조업 비중은 27.8%로 강국인 독일(21%), 일본(20%), 미국(12%) 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제조업의 위기는 곧 국내산업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제조업부문의 디지털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 정부도 데이터, 인공지능, 네트워크 혁신을 위한 국가차원의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추진 중에 있다"고 밝히고, "디지털기술 접목은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과제로 우리도 5G 등 앞선 기술을 이용해 기선을 잡을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학용 교수(순천향대 산학협력단)가 '디지털 시대 기업의 생존전략'이라는 주제를 발표하는 데 이어 김기수 상무(포스코)와 백승 전무(비와이인더스트리)가 각각 '대기업의 디지털 트랜스메이션 혁신'와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고도화'등의 사례를 선보였다.

패널로는 박진우 명예교수(서울대 산업공학과}가 좌장을 맡았으며, 이창균 수석연구위원(현대경제연구원), 권봉현 전무(LS산전), 이호준 산업정책부장(전자신문), 김광동 상무(KT), 황수성 산업정책관(산업통상자원부), 김영태 기술혁신정책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토론을 펼쳤다.

한편 제조업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5G 등 ICT신기술 발전으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은 경제·사회 구조를 광범위하게 바꾸면서  선진국들은 국가적 차원에서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미국의 'AI 이니셔티브', 중국의 '중국제조 2025',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일본의 '신산업 구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세계 4대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전략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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