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11일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2019년 하반기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허식 부회장을 비롯해 범농협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집행간부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법인별 농가소득 증대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농가소득 증대 추진계획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협은 사업부문별 110대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하는 등 '2020년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마늘·양파 등 양념채소류 가격 지지를 위한 범농협 판매 지원, 농자재 가격 인하, 산지 축산물 출하물량 확대 추진에 따른 축산농가 수취가격 제고, 농업·농촌 연계 특색 수신상품 개발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 지자체 협력사업 및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등 다양한 사업활동을 전개했다.
하반기에는 영세농가 및 소량 다품종 생산농가의 판로확대를 위한 로컬푸드 매장 확충, 지역별 농가소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사업 전개, 신소득·지역특화작목 육성, 농업인지원제도(농업인월급제·농민수당) 확대를 위한 농정활동 수행,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중개 사업을 확대하는 등 농가소득 5000만원 기필 달성을 위한 범농협 전사적 노력을 펼친다.
허식 부회장은 “농협의 존재목적은 농민이고,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은 그 목적을 달성하는 수단”이라며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사적 노력을 결집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더욱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