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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 다 모인다"…17~18일 이태원 지구촌축제
"세계문화 다 모인다"…17~18일 이태원 지구촌축제
  • 이태희 (babydo@hanmail.net)
  • 승인 20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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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7~18일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2015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기존 녹사평역~이태원역 구간(총 500m)에서 한남동으로 이어지는 이태원로 일부와 보광동으로 이어지는 보광로 일부로 총 435m 확대됐다. 전체 935m 구간은 축제기간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먼저 17일에는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구촌 퍼레이드'가 열린다.

총 30개팀 1000명이 참여하며 행렬 길이만 400m에 달한다. 퍼레이드 구간은 한강진역→제일기획→이태원역→녹사평역으로 약 1.4㎞다.

지구촌 퍼레이드가 끝나면 녹사평역 메인무대에서 '세계 민속의상 패션쇼'가 펼쳐진다. 각국의 외국모델이 민속의상을 입고 등장, 총 21개팀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오후 2시부터 10시30분까지는 이태원역 특설무대에서 '지구촌 DJ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매년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행사로 국내 정상급 DJ들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을 펼친다.

1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태권도 공연이 열린다. 또 군악대와 의장대 등 국방부 공연, 남사당 줄타기, 외국인 장기자랑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오후 1시에는 도심 한복판에서 '과거 시험'이 재현된다. 갓을 쓰고 도포를 입은 내·외국인 3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오후 5시에는 지구촌의 평화를 기원하는 '박 터트리기' 행사가 열린다.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세계 음식관 42개 부스와 한국 음식관 24개 부스가 운영된다. 국가별 풍물도 전시된다.

끝으로 지구촌의 최대 현안인 '국제난민' 문제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난민인권센터를 특별 초청해 별도 부스를 운영해 난민 이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단지 외국인이 많고, 입소문으로 유명한 이태원이 아닌 세계의 문화가 살아 숨쉬고, 다양성이라는 매력을 발산하는 이태원의 '진짜 모습'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