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1968~2014) 1주기인 27일을 앞두고 추모 행사가 열린다.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해철 팬클럽 '철기군'과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관하는 추모식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가 25일 오후 1시30분 경기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마련된다.

'그리움의 편지', '퍼플 리본 달기' 등 식전 행사에 이어 추모 미사와 추모사 낭독 등이 이어진다.

유토피아 납골당에 안치된 유골을 야외 안치단으로 옮기는 봉안식과 장지 헌화식, 자유 참배 등으로 마무리된다.

추모식은 유가족과 동료 지인들, 팬클럽 외에 일반 팬들에게도 공개된다. 작년 신해철의 장례를 치를 당시에도 생전 고인의 뜻을 이어 일반인들의 조문을 받았다. 당시 발인 전까지 1만명에 가까운 팬들의 고인의 넋을 달랬다.

KCA 엔터테인먼트는 "조금이나마 불편을 덜어 드리고자 버스 대절 등 편의를 제공할 생각"이라고 알렸다.

한편 신해철의 1주기가 다가오면서 KBS 2TV '불후의 명곡', JTBC '히든싱어4' 등 여러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추모 무대가 준비되고 있다.

1주기 당일인 27일에는 유작 3곡을 포함에 '더 늦기 전에', '그저 걷고 있는 거지', '길 위에서', '힘을 내' 등 고인의 숨어 있는 명곡까지 총 40곡이 실린 '웰컴 투 리얼 월드(Welcome To The Real World)' LP판이 출시된다. 예스24에서 주문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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