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이 제6회 두산연강예술상 공연부문 수상자로 판소리만들기 '자'의 예술감독 이자람(36)을 선정했다. 미술부문에는 강정석(31), 오민(40), 유목연(37)이 뽑혔다.

4명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활동 지원 등 총 4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7000만원 상당의 신작공연 제작비를 지원한다.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씩과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 혜택, 두산갤러리 서울과 뉴욕 전시 등 90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21일 서울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가능성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 더 넓은 세계를 보고 실력을 키워서 우리 문화산업의 뿌리인 기초예술을 더욱 튼튼하게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예술상은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 탄생 100주년인 2010년 제정됐다.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에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