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 소진율 29%로 대방노블랜드(40%)에 못미쳐

대림산업이 파주운정신도시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이 특별공급에서 소진율이 29%에 그쳐, 1순위 청약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트레이트뉴스
대림산업이 파주운정신도시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이 특별공급에서 소진율이 29%에 그쳐, 1순위 청약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트레이트뉴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파주운정신도시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의 특별공급 성적이 저조, 1순위 청약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5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림산업의 이 단지가 모두 419가구의 특별공급을 실시한 결과 120명이 청약해 소진율이 29%에 그쳤다.

전용 59㎡와 74㎡, 84㎡ 등 판상형의 A형태의 소진율이 0.35~0.46%로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B와 C 등 탑상형은 성적이 저조했다.

이 단지의 소진율은 앞서 대방노블랜드의 특공성적(44%)보다 낮으나 중흥S클래스(19%)와 대우 푸르지오(9%)보다 나은 편이다.

대림의 '운정 e편한세상 어반프라임' 입지
대림의 '운정 e편한세상 어반프라임' 입지

대림의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209만원(가중 평균치)으로 대방노블랜드와 비싼 편이나 대우 푸르지오(1,231만원)보다는 저렴하다.

파주운정3신도시는 지난 6월 대우 푸르지오와 중흥건설의 중흥S클래스, 대방건설의 대방노블랜드가 동시 분양했으나 3개 단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자를 채우지 못했다. 현재는 GTX파주역에서 거리가 먼 대우 푸르지오만이 미분양상태다.

운정 H 부동산중개사는 "파주운정3 분양단지의 청약성적은 브랜드 파워보다 GTX-A 파주역과 접근성에서 우열이 판가름된다"며"대림산업의 e편한세상은 GTX 신설역에 가까운 중흥과 대방의 뒷편에 자리, 분양성이 다소 떨어진다"고 귀뜸했다.

이 단지는 파주시 동패동 일원 운정3지구 A27블록에 지상 20층, 15개 동에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1010가구 규모다.

운정3신도시는 모두 715만㎡의 터에 모두 3만5,706가구의 들어선다. 1·2지구(4만4,464가구)를 합칠 경우 운정신도시는 총 8만여가구에 달한다.

파주시 운정3지구는 GTX-A 노선 착공이 호재이나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건설이 분양의 걸림돌이다.

한편 대림산업의 '운정 e편한세상 어반프라임'은 LH의 주택개발리츠의 하나다. 분양성이 불확실한 택지개발지구에 적용하는 주택개발리츠사업은 미분양 물량이 발생 시에는 LH가 매입해 임대주택용으로 전환한다. 

대림산업이 파주 운정 A27블록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의 특별공급 청약성적. 자료 : 아파트투유 @스트레이트뉴스
대림산업이 파주 운정 A27블록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의 특별공급 청약성적. 자료 : 아파트투유 @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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