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의 분양가, 2.4~2.8억원… 3.3㎡당 분양가 평균 1,164만원

신일의 '신일 부평 해피트리 더루츠' 건설현장은 쌍용건설의 '쌍용 더 플레티넘 부평'과 맞닿아 있다. @스트레이트뉴스
신일의 '신일 부평 해피트리 더루츠' 건설현장은 원적산 자락에 자리한 쌍용건설의 '쌍용 더 플레티넘 부평'과 맞닿아 있다. 사진 좌축에 보이는 초고층 주상복합은 '부평 아이파크'로서 내년 입주를 앞두고 전매 분양권 웃돈이 1억5,000만원 내외 형성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역세권에 보기 드문 착한 분양가"

인천 산곡동 소재 M 부동산중개사의 '부평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에 대한 평가다.

"2021년 상반기 지하철 7호선 연장선 개통이 분양의 가장 큰 호재다"는 그는 "쌍용건설이 연초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의 전매 분양권이 2,000만원 안팎 거래 중이다"고 귀띔했다.

"산곡역 주상복합아파트인 부평 아이파크(256가구)의 전용면적 84㎡형이 최근 실거래가가 5억원을 돌파했다"는 M 부동산중개사는 "신일 해피트리는 대단지에 역세권 등 최상의 입지여서 주거와 투자의 가치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평 산곡동 재개발과 루원시티 대성베르빌2차의 3.3㎡ 당 평균 분양가 비교 @스트레이트뉴스
부평 산곡동 재개발과 루원시티 대성베르빌2차의 3.3㎡ 당 평균 분양가 비교 @스트레이트뉴스

'부평 아이파트'의 분양가가 3억3,000만원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매우 큰 시세 차익이다.

산곡동 D 부동산중개사는 "신일의 해피트리가 브랜드 가치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지나 역세권에 쾌적한 자연환경과 생활, 교육 등에서 나무랄 수 없는 입지에 대단지다"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실시될 경우 아파트값은 떨어질 수 있느나, 입지가 양호한 대단지의 미래 전망은 어둡지 않다"고 밝혔다.

신일(사장=공윤규))가 부평구 산곡동 산곡 2-1 재개발구역에서 분양 중인 ‘부평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는 지하 3층~지상 23층 총 12개 동, 전용 49㎡~84㎡ 총 1,116가구의 대단지다. 일반분양은 전체 건립가구의 59%인 659가구에 달한다.

이 단지의 3.3㎡ 당 분양가는 1,302만원으로 직전 쌍용건설이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1,385만원)보다 저렴하고, 동시성 분양으로 지하철 7호선(2027년 개통예정)을 호재로 내세운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1,309만원)의 분양가를 밑돈다.

역세권과 숲세권, 학세권 등의 주거 환경이 탁월한 신일의 '부평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의 입지환경 @신일
역세권과 숲세권, 학세권 등의 주거 환경이 탁월한 신일의 '부평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의 입지환경 @신일

이 단지의 일반분양에서 2~3인이 가구가 선호하는 전용 49㎡의 분양가는 2억4,070~2억7,860만원(발코니확장비와 선택옵션 별도)으로 3.3㎡당 분양가는 평균 1,164만원에 그친다.

'부평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는 청약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분양권 전매제한이 6개월로서 '루원시티 대성베르빌 2차'(최장 3년)과 대조다. 이 단지는 주택자에게는 분양가의 60%인 중도금대출이 무이자로 지원된다. 청약은 인천 거주자 우선이나 수도권 다른 지역의 유주택자도 청약이 허용된다.

이 단지의 청약성적의 관건은 소형 49㎡형에 달려있다. 신일은 그러나 이 단지의 분양가가 산곡2구역의 쌍용의 51㎡형에 최고 2,000만원 가까이 저렴, 1순위에서 인기몰이 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일의 이 단지는 15일 모두 282가구에 대해 특별공급을 실시하는 데 이어 16일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D 부동산중개사는 "지하철 7호선 개통이 다가오면서 인근 집값이 강세로 전환, 쌍용이 분양할 때 보이지 않던 떴다방이 신일의 견본주택에 등장했다"면서"신일의 이 단지가 특별공급에서 소진율이 60%를 넘을 경우 모든 주택형에서 순위 내 마감하는 등 쌍용의 더 프래티넘보다 성적이 웃돌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신일의 '부평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 견본주택 @스트레이트뉴스
신일의 '부평 신일 해피트리 더루츠' 견본주택 @스트레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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