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연금수급자유니온’(공동위원장 이재섭․홍승구, 이하 연금유니온)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연금 개혁안의 즉각적인 입법과 근본적인 연금개혁을 위한 ‘공적연금개혁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공적연금수급자유니온’(공동위원장 이재섭․홍승구, 이하 연금유니온)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연금 개혁안의 즉각적인 입법과 근본적인 연금개혁을 위한 ‘공적연금개혁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갈수록 심각한 우리나라의 노인층의 빈곤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적연금에 대한 일대 수술이 긴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적연금수급자유니온’(공동위원장 이재섭·홍승구, 이하 연금유니온)은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연금 개혁안의 즉각적인 입법과 근본적인 연금개혁을 위한 ‘공적연금 개혁기구’ 구성을 촉구했다.

홍승구 연금유니온 공동대표는 "생계가 어려운 우리나라 노인들이 연간 3,500여명 이상 극단적인 선택하는 등 비참한 모습이 대한민국의 현주소다"면서 "우리나라의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인 노후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국민연금 개혁 법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공동대표는 “우리나라의 노인들의 공적연금 수급율(80%이상)이 선진국 수준(90% 상회)에 근접하고 있으나 노인 빈곤율은 50%에 이르러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의 4배에 달하는 상황이다”면서 “이 정도면 공적연금의 구조와 운영원리에 결정적 결함이 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인 빈곤층 해결을 위해서는 범정부적인 ‘공적연금개혁기구’를 구성, 근본적인 개혁논의를 통해 공적연금의 틀을 다시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금유니온은 공적연금 개혁을 추구하는 노동조합(유니온)으로서 지난 10월 1일 창립됐다. 공적연금 수급 노동자들이 자주적으로 단결하여 노동할 권리확보, 노동조건의 유지․개선과 공적연금수급권 보장, 노인복지제도 확립 및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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