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이 '대타협'과 '대공존'을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2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검찰 특권 철폐’, ‘선거제도 전면 개혁’, ‘국회 개혁’, ‘입시와 취업의 공정성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선, 공수처를 설치하여 검찰권력을 분산해 민주적 견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국민의 민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선거법을 반드시 개혁해야 하며, 일하는 국회를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신상털기식의 청문회 제도 개선, 입시와 취업의 공정성 회복"을 약속했다.

또 "‘우리사회 공존을 위한 5대 경제 과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집행과 입법이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노동자와 기업인의 상생협력, 수도권과 지역,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 기성세대와 청년의 공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가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국회의 시간을 대타협과 대공존의 정치의 시간으로 만들어 국민여망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그 방안으로 ‘민생경제 입법 실현’, ' 확장재정 합의’, ‘정치·사법개혁 법안 처리’를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에 이룰 수 있도록 여야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춘숙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싸울 때 싸우더라고 일할 때 일하라는 민심의 준엄한 질책을 남은 시간만큼은 잊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를 당부한다"면서 "하지만 ‘대타협’과 ‘대공존’을 강조한 여당 원내대표 연설에 대해 일부 야당에서 정략적 필요에 따라 비판일색으로 화답한 것에 대해서는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