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 민주당 백성민 청년대변인,
- 민식이법, 해인이법, 한음이법, 하준이법, 태호-유찬이법 등 '어린이 생명 안전법' 국회 조속 통과 촉구

'어린이 생명 안전법 통과 촉구' 공동 기자회견(국회 정론관)
'어린이 생명 안전법 통과 촉구' 공동 기자회견(국회 정론관)

[스트레이트뉴스 이제항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백성민 청년대변인은 22일 충남도당 대학생위원회 및 아산(을)대학생위원회와 '어린이 생명안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국회 정론관에서 가졌다.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백성민 청년대변인의 모두발언에 이어 송치운 충남도당 대학생위원회 위원장 및 신원택  아산(을)대학생위원회 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이어졌다.

백성민 청년대변인은 "소중한 아이를 잃고 남겨진 부모의 눈물을 바라보며 우리정치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선명하게 알 수 있었다"며 "어제 민식이법이 행안위 소위를 통과했지반, 아직 제대로된 논의조차 되지 못한 어린이 안전법안들이 국회에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생명 앞에 여야가 있어서는 않된다"면서 "국회가 국민을 위한 입법과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본연의 직무에 충실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관계부처들과 협의를 통해 어린이 생명과 관련된 정책들을 마련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치윤 위원장은 국회는 무엇을 위해 있는가?에 의문을 던지고 "2019년 9월 11일 한 생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규정속도를 지키지 않고, 어린이들이 등하교하는 초등학교 앞에서 보호받아야 마땅한 그 거리에서 민식이는 보호를 받지 못한채 서상을 떠났습니다."라고 울먹이며 "부모 잃은 자식은 고아라 칭합니다. 남편 잃은 아내는 과부라 칭합니다. 아내 잃은 남편은 홀아비라 칭합니다. 하지만, 자식  잃은 부모의 호칭은, 그 아픔이 너무나 크기에 없다고 합니다. 그 커다란 아픔과 민식이를 가슴에 품은채 또 다른 참사를 막기 위해 민식이의 부모님은 아산을 강훈식 의원님과 함께 슬픔으로, 사랑으로, 애원하며 '민식이법'을 준비하셨습니다."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송 위원장은 "국회는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입법부"라면서"첫째 '민식이법'을 제정하여 더이상 어린이들이 차도에서 사망하지 않도록 해주시고, 둘째 국회는 국민을 위해 하루 빨리 민생법안들을 제정하여 주시며, 세째 국회는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 해주시기를 바랍니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신원택 위원장이 "어린이 생명 안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해 나려갔다. 어린이 생명 안전법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아이들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법안들로, 아이들을 잃고 이 법안들의 이름을 붙이기까지 유족인 부모님의 마음을 우리가 감히 헤아릴 수 없을 것이라면서 "고 김민식 군 어머니의 조속히 법을 만들어 재2, 제3의 민식이가 나오지 않도록 해 달라는 고 김민식군의 어머니의 아픈이야기처럼, 그나마 부모님의 한을 덜어드리는 길은 어린이 생명 법안의 조속한 통과 일뿐이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대학생위원회와 아산(을) 대학생위원회는 '어린이 안전 생명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하여 서명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자체에 어린이보호조례, 피해자 가족 트라우마 상담차료 연계, 스쿨죤 카메라설치 의무화, 통학버스CCTV설치 의무화 등 어린이 안전과 피해자 가족들의 심리 치료까지 관련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며, 어린이가 안전하게 살아 갈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헤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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