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건영, 무통장 선착순 동호수 분양키로

검단신도시 A12-1블록의 '대광로제비앙'의 견본주택.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검단 대광로제비앙'은 '검단 예미지'와 같은 분양 호재를 갖고 있다. 대광은 정당 계약 이후 무통장 청약, 일명 '줍줍이'에서 계약률을 높이려는 2인자 마케팅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지역은 추정했다.
검단신도시 A12-1블록의 '대광로제비앙'의 견본주택. 착한 분양가를 내세운 '검단 대광로제비앙'은 '검단 예미지'와 같은 분양 호재를 갖고 있다. 대광은 정당 계약 이후 무통장 청약, 일명 '줍줍이'에서 계약률을 높이려는 2인자 마케팅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지역은 추정했다.

[스트레이트뉴스=한승수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에 '착한'분양가를 내세운 '검단 대광로제비앙'이 청약통장을 살릴 수 있는 무통장 '줍줍'이 분양의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대광건영(사장=조태석)은 인천 검단신도시 AA12-1블록에 분양 중인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이 선착순으로 무통장 동호수 추첨 분양에 들어가기로 했다.

청약미달 등으로 인한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권은 입주 전 등기까지는 보유 주택으로 산정되지 않는다. 순위 내 청약 마감은 했으나 부적격자나 미계약으로 인해 계약되지 않는 아파트를 분양받는 미계약분 분양권이 주택으로 간주되는 것과 다르다. 물론 미계약분이 미분양으로 남을 때는 미분양 분양권으로 인정받는다.

미계약분이 청약과 대출규제, 세제 등에서 규제가 따르나 미분양물량의 분양권은 등기 전까지 미계약분 분양권과 달리 큰 규제가 수반되지 않는다. 올해 상반기 검단신도시의 수천 가구의 미분양이 대거 소진된 배경이다.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권이 하나는 재테크 틈새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은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걸었다. 11월에 분양한 단지보다 2,000만원 내외 저렴한 분양가로 전용 84㎡이 3억9,000여만원(기준층)이다.

전용 79㎡과 84㎡ 등 중소형 2개 타입에 모두 735가구 규모로 단지 앞에 초 ·중 · 고교가 한 걸음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나아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추가 노선 등이 분양의 호재다.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권은 거주지역과 청약통장, 주택보유수와 관계없이 19세 이상이면 매수할 수 있다. 부부 공동명의 계약도 가능하다.

김포 풍무 W 부동산중개사는 "지난해 말 분양권이 주택으로 간주하는 주택규칙의 시행으로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권을 둘러싼 적잖은 혼란이 있어온 게 사실이다"면서 "청약에서 미달된 미분양 분양권을 최초 계약 시에는 예외적으로 주택으로 산정하지 않은 반면 부적격이나 미계약의 물량을 추가 모집할 때 분양을 받았을 때는 주택수에 포함돼 후속 청약과 함께 대출의 규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잔여 세대 무순위 '줍줍' 분양에서 청약통장을 살리는 미분양분 계약과 청약통장이 사실상 무력화되는 미계약분 계약 등은 부동산 재테크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검단신도시 대광로제비앙'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 329번지, 검단신도시 주택전시관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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