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집계한 올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일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올랐다.

2위는 채사장이 쓴 인문학 서적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3위는 영국 작가 조해너 배스포드의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이 차지했다.

교보문고는 올해 출판 트렌드 키워드로 '불안'으로 꼽았다. "심리학이 인기를 얻으면서 인문학 서적 매출이 지난해보다 13.5% 크게 신장했다. 반면 소설분야 판매량은 16.4%나 줄었으며, 판매액 점유율도 6.8% 대폭 하락했다."

2016년 출판 트렌드는 '작지만 행복한 일상 추구'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혼자 노는 독자, 안정적인 공무원 시험과 재테크에 눈돌리는 경향이 많아졌다. 내년에는 소규모의 자족적인 생존 방식을 찾는 일이 이슈로 떠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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